비..2 정보 인사 비..2 jepae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006.04.01 15:18:17 2,561 댓글 1 본문 언덕배기 찻집 안개비가 흐느낌처럼 부서지는 날 사직동 언덕배기 찻집에서 차를 마신다. 유리창 너머로 서울의 차가운 표정이 젖은 수채화처럼 번져가고 막 나온 커피잔을 감싸 쥐어도 온기가 돌아 앉는 비 내리는 오후 알아볼 사람 찾아올 사람 없는 낯선 동네인데 문열리는 소리마다 눈길이 간다. 복사 SNS 공유 공유하기 댓글 전체 jepae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06.05.07 23:27:52 무플.. ㅠ.ㅠ 무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