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누보드 게시판 내에서 문단나누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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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에서 게시판을 만든 후 게시글 작성중 다음과 같이 입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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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olumn">

이조 아홉번째의 임금님인 성종 7년--벙시년 초여름 어느 날이었다.
  이날도 초여름의 날씨는 아침부터 쾌청이건만, 이날 따라 창덕궁 내정에는 전에
없던 긴장의 빛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궁중에 있는 수많은 비빈들
중에서도 지존의 총애를 한 몸에 지니고 있던 숙의 윤씨가 오래 전부터 잉태 중이다가
이날 아침에 돌연 산기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정말 해산을 하시려나 보지?"
  "글세 말야! 아들일까? 딸일까?'"
  시녀들은 뜰 참을 분주히 오락가락하면서도 저희끼리 그렇게들 소곤거렸다.
  아들일까, 딸일까--그 문제는, 비단 시녀들만이 궁금하게 여길 문제가 아니었다.
상감께는 아직 슬하에 아들이 없으신지라, 당신께서도 이번 해산에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거니와, 이번 경사에는 백성들의 관심도 집중되지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아들이라면 그가 바로 다음 왕위를 계승할 원자이기 때문이었다.
  아들만 낳으면--그렇다! 아들만 낳으면, 그것은 국가의 크나큰 경사인 동시에, 산모
자신으로 보더라도 다시없는 영광일 것이 분명하였다.  지금 내전에서 진통으로
신음중인 산모 윤씨는 비록 지존의 총애를 한 몸에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아직
왕후는 아니었다. 궁중에 수다하게 많은 비빈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한 사람의 비빈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왕비 한씨가 작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이후로, 아직
계궁을 정식으로 책립하지 않고 있는 중이므로, 이 기회에 아들만 낳아 놓으면 윤씨가
"곤전마마"로 책봉될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아들만 낳으면...."
  시녀들은 이 구석 저 구석에 모여 서기만 하면 똑같은 소리를 몇 번이고
소곤거렸다. 그리고 산모 자신도 배를 부둥켜안고 진통에 신음하면서도,
  "아들만 낳아라!"
하는, 관념이 일초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워낙 성품이 흉악하고 투기가 혹심한 윤씨인지라, 아들만 낳게 되면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지위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 원자만 낳으면 왕후로 책립될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나 산기가 시작된 지 오래어도, 해산할 기운은 좀처럼 보이지 아니하였다. 다만
진통만이 무한정 계속될 뿐이었다.
  지독한 진통이었다.
  "아이구 배야! 아이구 죽겠다!"
  산모는 배를 움켜잡고, 비통한 신음소리를 연방 지르고 있었다. 누워보기도 하고,
않아 보기도 하고, 허리를 구부려 보기도 하였다. 그래도 진통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아이구 배야, 아이구 나 죽는다!"
  머리채가 흩어지고 옷고름이 풀어졌으나 그런 것을 아랑곳할 처지가 아니었다.
허리가 금방 끊어지는 듯, 창자가 단근질을 하듯이 쿡쿡 쑤셔 왔다.
  그러는 동안에도, 시종들은 어명에 의하여 내전 문안을 몇 번이고 들락날락하였다.
인정전에 계시는 상감님께서는 해산 여부가 궁금하여, 시종을 자꾸만 내전으로
들여보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해산 여부가 궁금하다기보다도, 아들이냐 딸이냐가
궁금하셨던 것이다.
  아침부터 시작된 진통은 해가 저물어도 끝날 줄을 몰랐다. 시간이 갈수록 진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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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편집할때는 여러문단이 나뉘었는데 저장 버튼을 누르니 한 문단으로 나뉘어 나오네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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