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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년전오늘

20년전의 흑역사를 꺼내보자 ㅋ

100일 프로젝트 수행 완료 ...표본 오차 -20 (2부) 정보

인사 (__) 100일 프로젝트 수행 완료 ...표본 오차 -20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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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오늘 이상하게 바쁜 관계로 바로 올리지 못한점 사과 드립니다...


차가 언덕에서 멈췄다....어두운 산속 언덕길....

이대로 주유소를 찾아 페트병에 담아온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어쩔수 없이 후진으로 살살 최대한 내려가기로 맘을 먹었다..다행히도 조금안가서 차를 돌릴 만한

자리가 나왔다...휴...후진하면서 기름불이 살짝 살짝 꺼졌다..켜졌다...한다...우히히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던가...시동을 켰다....켜진다..우헤헤...앞으로 내리막길이라...

천천히 그 어두운 곳을 차를 돌려서 내려왔다....내려오는 중간에 송전탑이 있는곳에

조금 넓직한 공간이 있다...정상까지는 못가지만 아쉬운대로 여기서 멈춰섰다...

난리다...이러다 정말 큰일나면 어쩌냐구 여자친구가 난리다...괜찮다....해피콜이 있으니..

보험 괜히 든거 아니다...비싼 돈 괜히 든거 아니다....년 5회 무료...^^

우리에 앞서 흰색 xg 가 서있다....차가 약간 흔들(?)리는듯한 모습이다...ㅡㅡㅋ

왜 흔들리는걸까...여자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한대 때린다....우쒸 내가 멀 잘못했다고...

차를 대고 나왔다....우와 대전 시낸 밤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정말 멋지다...

처음이다...남산에서 서울 밤 야경 본것보다..더 아름답다...

그런데 잠시후 우리가 나오고 몇마디 대화를 주고 받다가 xg가 출발한다...

엥????? 왜 가는거지....또 물어봤다... 큰일날뻔 했다... 방어를 잘해서 큰일(?)을 모면했다..

음,,,3차 프로젝트....아까 꽃 100송이를 산것을 꺼냈다...  우히히....저 표정 죽입니다...

왜케 행복해 하는 표정입니까? 아주 뿅뿅뿅 맛이 간 얼굴입니다....

풍선도 2개 준비했습니다....풍선 2개하고 장미꽃 100송이 그녀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아아아.....하이 라이트 입니다....그녀가 게심치레한 눈빛으로 머리를 획 넘기더니

째려봅니다...심장이 멈출것 같습니다......뜨겁습니다....핫핫핫 숨을 크게 쉬어보지만

뇌속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억제되질 못합니다...나에게 살살 다가더니 헙헙헙..ㅡㅡ;;

여장에게 제대로 당합니다....맨날 내가 했는데...당하다니.....차안으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왜일까요...왜 들어가자고 하는건가요....아 정 말 로 기 대 됩 니 다

후딱 들어갔습니다....그녀도 차에 탑니다....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눈빛이 교차됩니다...

10분정도 흘렀습니다....입이 부었습니다...

잠시 큰 호흡을 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슬슬 시동을 켤려니...제대로 안됩니다...

차를 위 아래로 흔듭니다...아주 세개 움직여 보지만....살짝 움직일 뿐 큰일입니다....

흐흐 어떻하지.....집에 몬가겠다...우리 잠시 근처 쉴만한 곳이라도 찾아봐야 겠다...

헉헉헉....디지게 맞았습니다....분위기 이정도면 찾을만할텐데....아직 약한가 봅니다...

아아...할수 없습니다...차 시동을 다시 켜봅니다...걸립니다...우쒸 걸리면 안되는건데...

우째 걸려부리냐.,...  내려갑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려갑니다..ㅡ.ㅜ

주유소까지 갈수 있을까...걱정되지만..여긴...외곽지역에 버스정류장이 있는곳이라...

그런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대전 사시는분은 알것입니다...식장산 내려오면 바로

주유소.....ㅡ,.ㅡ

인제 이벤트가 없습니다....어떻합니까.....시간도 어정쩡합니다....11시 정도.....

오늘 이정도면 상당히 마음에 든답니다...행복하다고 합니다....아아...당혹스런 한마디...

200일이 기다려 진다고 합니다....우쒸우쒸....모야모야.....오늘 계획대로 진행도 안됐는데

또 .... 아 저도 200일 기다려집니다....ㅡ.ㅜ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그녀 집앞입니다....아쉽습니다.....

그녀가 내리라고 합니다...왜 내려...내리랍니다.....

아파트입니다....전 후배랑 같이 둘이서 투룸에서 자취합니다....후배만 아니면,,

우리집으로 직행인데...우쒸....

업어달라고 합니다...안대...너 무겁잖어...퍽퍽퍼억....업어줍니다.....

행복하답니다....이런기분 처음이랍니다....커플링에 장미꽃 백송이....

그녀는 27살인데 지금까지 커플링도 처음....꽃도 처음 이렇게 받아본답니다...

그녀에게 3명의 남자가 거처간걸로 기억됩니다....그놈들은 다 짠돌이였나....

음 학생때라서 그런건가...암튼 전 29입니다....저도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와우맨님만 태클 안걸면 전 처음 첫사랑이라고 해도 완전 범죄인데....)

슬슬 팔이 저려 옵니다...아파트 놀이터....몇몇이 처다봅니다....

허리도 슬슬 통증이 옵니다....안내릴래...응....그렇습니다...안내린다고 합니다...

어쩝니까...획 던질수도 없고....이러길 한 몇십분인지 몇분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오로지 몸무게만을 감당하며 버티기하고 있을뿐...이제 그녀말도 안들어 옵니다....

팔이 풀어져 버립니다...그녀가 떨어집니다...헙헙헙....잽싸게 도망가지만....

다리도 풀렸습니다..바보탱이....힘도 없으면서,,,장가가면 어떻할라구 그럽니다...

우쒸....이게 먼 상관입니까.....여기서 그게 말이 됩니까.....할수 없습니다...

오기로 다시 업혀.....업어보지만...바로 내립니다...ㅡㅡ;;

아아아....망신 개 망신...입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잘들어가....조심히 가...알았어...

자기야~~~ 사랑해.....나두.....올핸 꼬옥 결혼하자.....너 하는거 보구....우쒸...

잘가....

그녀를 바래다 주고 집에 갑니다.....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런게 사랑인가 봅니다.....빨리 결혼해서 저도 닉네임을 아빠라고 지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끝까지 읽어주시고....


추신......와우맨님 낼 그녀와 뜨거운 밤....이란 제목으로,,,기대합니다...

정선영님....그남자와의 로맨스...^^

암튼 좋은 밤입니다....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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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음.. 뒤에 적어놨습니다. 음음...  생각보다 염장이군... 제홈에 가서 염장글을 하나 찾아 봐야 할듯 합니다.. ㅋㅋㅋ
저도 만만치 않은 염장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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