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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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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벗고
샤워를 합니다.
누가 뭐라겠어요 ?
 
오늘은 홀딱 벗고
세수를 한번 해 봅니다.
어색한 나를 발견합니다.
 
칫솔을 물고 있는 동영상(?)은
더 가관입니다.
평소의 습관이 참으로 중요한가 봅니다.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는 날입니다.
절호의 챤스입니다.
 
초 자연적(?)인 모습으로
아래층에도 내려가 봅니다.
 
거실에도 가보고
부엌에도 가 봅니다.
 
아무도 없는줄 알지만 그래도 스릴 만점입니다.
 
차를 한잔 끓입니다.
다리를 꼬고 식탁에 앉아 품위있게 차를 마십니다.
 
오늘은 희한한 날입니다.
너무 너무 재미 있는 날입니다.
 
저녁늦에 식구들이 모두 돌아 옵니다.
"혼자서 하루종일 심심했지요 ?"
 
오늘 이 집안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지들이 어떻게 알아 ?
누가 알면 당장 정신병원으로 데리고 갈지 모릅니다.
그래서 혼자 빙긋이 웃습니다.
 
그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약간의 비밀은 있어야 해 !"
 
오늘은 희한한 날입니다.
너무 너무 재미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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