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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데로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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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이 가슴에...

꽃 중에 킹이죠. 다년초 카네이션..
질긴 생명력이 있습니다.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는 꽃..
카네이션 처럼 장수하시라는 의미로 달아드리는 모양입니다.
 
30도가 넘는 뜨거운 여름과
불과 3,4개월만에 영하로 떨어지는
다이렉트한 날씨에도
콧방귀도 안뀔만큼 강인한 꽃입니다.
한 번 피면 쉽게 시들지도 않고...
꽃이 마를때도 깨끗하게 통째로 마르죠.
구구절절 말씀드리면 뭐 하겠습니까?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이런 컨트리스런 스타일 뿐입니다.
구엽게 봐주시면 땡큐하겠습니다.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데로 걸어도
돌아서질 않는 것은 미련인가...
아~ 쉬움인가.. 그누뽕?인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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