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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 지하철에 한 젊은 여자가 탔습니다.
키도 크고, 이쁜 분이셨죠.

내 자리에 대각선으로 앉았습니다.
3분뒤 바로 잠이 드네염.
3분뒤에 1분뒤 옆자리 아저씨가 자리를 뜹니다.
3분뒤에 1분뒤에 1초뒤 쓰러집니다. 털썩.
3분뒤에 1분뒤에 1초뒤 10초뒤 옆옆 아저씨가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옆자리에 앉네여.
그리고, 그 츠자는 깊은 잠에 잡니다.

안양까지 50분정도 달림...
아직도 자네요.  술이 너므 취하신것 같아 내심 걱정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마음에 걸리네요.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터라.. 남자들이 드글드글 거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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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전 이제 코 잡니다. 사실 이 글을 남긴 이유가 막 깨우고 싶었던 것을 꾸욱 참고 내렸거든요.
그래서 걱정스럽네여,., 딸이 둘이라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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