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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통자랑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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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통 산 정상 1.5키로 부근에서 웃통을 까고(난닝구는 입어요)  구보를 하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엉뚱한 짓을 하며 산을 올랐더니 이상하게 처음에는 없던
웃통재낀 남성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알통이 어마무시하구요.ㅠㅠ
건강보다는 처해진 상황이 답답해서 그냥 까고 뛴건데 제 옆에서 알통자랑을 하네요.
너무 초라한 제 이두박근과 삼각근이 부끄러워서 그냥 내일부터는 얇은 긴소매를 속에
입고 뛰어야겠어요.
 
그러지 않아도 이런저런 고민으로 세상에 기죽어서 사는데 그걸로 또 그렇게 두번죽이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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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런닝만 입고 산에서 뛰면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처해진 상황을 탈피할 집중력이 생긴다고 할까요.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제 자신의 환경에 요즘은 긍정적인 며을 많이 발견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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