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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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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서러움을 저는 잘 모르지만 ㅎㅎㅎㅎㅎ

오늘 아침 찬바람 맞으며 주유구 앞을 서성이며

문득 나이 든다는 게 김장독 김치마냥 익어가는 것만도 못하게

하릴없이 그저 시간이 쌓이니 나이도 쌓인단 그런 모양새라면

그것만큼 슬프고 서러운 일도 없겠단 생각이 들더랍니다.

어느덧 15년도의 끝자락을 향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일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읽을꺼리가 많은데 청춘의 페이지는 숨가삐 넘어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여기 자주 오시는 중장년 아자씨들 생각하면 아직 청춘이라 조오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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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풍문에 44세 중년 회원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이 글을 보니 나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듯 합니다. 꼭 이겨내세요. 피부따위....
http://sir.co.kr/so_ppom/4

http://sir.co.kr/cm_free/773563
http://sir.co.kr/cm_free/815981
http://sir.co.kr/cm_free/876551
영 예전만 못하네요. 가짓수도 적고... ㅠㅠ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거 말고 직원 복지후생에 힘써주시길 간곡히 비나이다 ㅠㅠ
증인들을 게시판으로 불러 확인시켜 드릴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그날 이후 44세 중년 회원분은 꽃남방을 사서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연로하신 회원님께 이런 짤방을 바치게 되어 몹시 송구스럽습니다만...
짤은 짤일 뿐 오해하지 말자!
짤은 짤일 뿐 오해하지 말자!

이 짤 올리고 손이 벌벌벌 떨려서 지워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내면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ㅠㅠ
연세 지긋하신 분들끼리 말동무도 하시고 의지도 하시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이 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초석이 되는 순간을 다시 한번 깨닫는 마음으로 월요병도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 온 우주가 나서서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요즘은 20대들도 당뇨도 오고 몸들이 영 아니라는...
환경의 변화가 많은 부작용을 가져오는 것 같네요.
골골거리며 백세란 말이 맞는 듯 해요.
월요일 오전부터 여기 저기 쑤시네요.
100세까지 지금 산거 두 배 가까이 더 살아야 하는데
요즘 같아선 적당한 시점에 적당하게 가는 것도
복이겠단 생각이 들만큼 허리도 쑤시고
무릎도 삐끄덕 거리고... 일도 하기 싫고 ㅠㅠ
월요일 아침부터 참 그렇네요. ㅎㅎ휴ㅠㅠㅎ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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