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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께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런 말씀을…. 정보

돌아가신 할머니께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런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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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비 어려서 학교에 다닐 때 일본어로 공부했단다.

공산당보다 더 나쁜 놈들이 일본인들이었어요….

 

아니 왜 한글이 있는데 일본어를 배워요?

안 배우면 되죠? 안 쓰면 되죠?

 

철없는 초딩손자 모셔놓고 웃으시며 말씀하셨죠.

 

북한군이 내려왔을 때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단다.

정말 힘들었던 때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통치했던 일제 강점기였단다!

 

일제 시대, 일제 치하, 일정 시대, 왜정 시대 이런 표현을 주셨는데요.

"일제 강점기"로 교정합니다. 모든 곳에서 이제는 이렇게 통일하자.. 하심.

 

추가 : 2015.10.19 19:00

웹을 조회해 보셨으면 합니다. 무엇이 바른 것인지요.

‘일제 강점기’ 등의 표현은 부적절, ‘대일항쟁기’로 바로 잡아야

타인의 재산, 재물, 땅, 권리 기타등등.. 

잔뜩.. 강제로 취한 시기.. 라고 생각하여 맞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일항쟁기가 맞다 합니다.

 

북한 사람들 무섭다. 학교에서 배웠는데요?

돼지 코 달고 있고요. 아주 못나게 생겼어요! 무섭게요. 악당 같아요!

 

아니야! 꼭 그렇지는 않았단다!

할미 살던 곳에서는 그렇지 않았단다. 동무.. 동무 그랬지?

괴뢰군도 민간인을 다치게는 안 했단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은 사람이 아니었어….

우리는 개나 소만도 못했단다! 다시 그런 날이 오면 안 되지!

너희 크는 동안만큼은 전쟁 같은 것 없었으면 좋겠단다.

그러니 놀지만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해요!

 

광복절이 어떤 날인지 개념만 있고 정말 어떤 것인지 모르는 손자는

돌아가신 할머니께 이런 이야기를 거의 매년 듣고 자란 것 같아요.

특히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도대체 일본 애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바보같이 힘이 없으니 당했지요!

등신들처럼 살았으니까 그랬지요!

누구 탓을 해요! 하면서요….

저라도 힘만 있으면 일본 그냥 몽땅 먹어 버리고 

우리나라 부자 만들고 싶겠네요.

똑같이 하면 되죠!

 

할머니께서는…. 이런 저를 철이 없다 하셨어요.

 

그런 말 하면 못써요! 말 함부로 하는 것 아니란다!

 

공산당보다 더 나쁜 놈들이 일본인들이었지!

 

반일 감정을 지녀야 하는 것이니?

아니면 이제는 잊고 살아야 하는 것이니?

이것도 저것도 뚜렷하게 제시도 못하는 드런 세상이 밉다!


조잘조잘.. 쫑알쫑알..

밉다! 한쪽으로 갔으면..

 

어제는 이랬다. 오늘은 또 저랬다.

내일가면 또 다른 세상, 마음에 안 든다!

주관도 없고, 존심도 없고,


내가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할머니 뿐! 이었다.

단 한번도 내용 바꾸신 적이 없다!


"힘이 없으면 또 그렇게 된다!"


2015.08.15 광복절날,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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